대상포진 증상 및 전염성

대상포진-전염성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와 같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되면 수두로 발전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수두는 어린 시절에 발병하여 일주일 정도 지나면 치유되지만 치유 후에도 바이러스는 여전히 신체에 잠복해 있고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피부에 붉은 발진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의 증상

일반적으로 5~10일 동안 신경통이 발생하고 몸의 좌우 신경을 따라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붉은 발진이 나타난 후에는 중앙에 움푹 패인 모양의 물집이 나타나며 신경 염증으로 인한 통증도 동반한다.

 

얼굴에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각막염,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 이명, 난청, 안면마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하복부에 발병하면 변비나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대상포진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면,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증가한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남녀 모두 5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60대에 최고조로 달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더 높다.

 

대상포진의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면,

 

(1) 대상포진 후 신경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은 피부 증상이 치유된 후에도 신경 손상으로 인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다. 대상포진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있지만 신경통이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이다.

 

신경통이 심할 경우 피부에 가볍게 닿는 것만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알로디니아라는 감각 이상을 일으킬 수 있고 세안을 할 수 없거나 옷을 입고 벗는 것이 곤란해지는 등 일생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2) 결막염, 각막염, 포도막염

대상포진은 머리부터 얼굴까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대상포진 초기에 코 주변에 피부 증상이 나타나면 각막염, 결막염, 포도막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다.

 

(3) 램지 헌트 증후군

안면 마비와 귀의 대상 포진을 특징으로 하는 램지 헌트 증후군이라는 합병증이 있으며 발병하면 귀의 신경에 영향을 미쳐 이명, 청력 상실 및 현기증 유발을 할 수 있다.

 

(4) 중추신경계 합병증

대상포진이 심해져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주게 되면 무균성 뇌 수막염, 뇌염, 척수염 등 위험하고 치료하기 어려운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의 전염성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수두보다 전염될 가능성은 적지만 물집이 생기는 순간부터 딱지가 될 때까지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힘은 가지고 있다. 수두에 처음 감염되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 더 높은 확률로 전염될 수 있다. (이 경우 처음 걸리는 것이기 때문에 수두에 걸린다)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바이러스에 걸리기 쉬운 환경일 경우) 6명 중에 1명 정도가 대상포진에 전염된다고 한다.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주요 전염 경로는 피부 발진을 동반한 접촉 감염이다. 이는 물집이 잡히는 부위를 덮는 것으로 감염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처음 대상포진에 감염되어 수두에 걸리게 되면 임신 중기 이후에는 유산이나 선천성 수두 증후군 (태아에게 선천적 기형을 발생할 수 있음)의 위험이 높아진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이 걸렸을 경우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1) 항바이러스제 투여

항바이러스제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고 활발하게 증식하는 단계에서 바이러스 DNA의 합성을 방해하여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2) 연고 치료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기본 치료방법으로 하고 있으며 연고를 사용한 치료는 보조적이라 할 수 있다.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연고, 물집이 흐려져 피부에 상주균이 침입하는 2차 감염 방지의 연고 등)

 

3) 통증의 치료

대상포진의 증상이 심해져 염증이 활성화되어 피부 통증이 너무 심할 경우 일반적인 진통제만으로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이 경우 의사의 진료와 함께 특별한 약물이 필요할 수 있다.

 

4)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

대상포진은 피부 염증이 완치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환자의 5~25%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앓고 있다. 이 경우 대상포진 약물뿐 아니라 신경통 치료 약물도 함께 복용하여야 한다. (의사 진료 필수)

 

그 외 대상포진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들은

 

1) 충분한 휴식

대상포진의 발병은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될 가능성이 높고 면역체계가 약화되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평소 스트레스, 과로를 멀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2) 신경통의 경우 따뜻한 상태 유지

신경통의 경우 찬 곳을 피하고 몸을 최대한 따뜻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몸을 너무 뜨겁게 하면 피부 질환이 다시 올라올 수도 있기 때문에 화상 및 발진 재발에 유의하여야 한다.

 

3) 물집을 만지거나 터뜨리지 않는다

물집을 만질 경우 전염될 확률이 높고 물집을 터뜨릴 경우 피부에 상주하고 있던 세균이 침입하여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물집은 가만히 놔두는 것이 가장 좋다.

 

4) 금주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대상포진으로 피부와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동안에는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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