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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춘곤증 뜻, 춘곤증 물리치는 방법

by alphaca-king 2024. 3. 3.

춘곤증-증상

춘곤증이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리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 나기도 하는데 이와 같은 증상들을 춘곤증이라 한다.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며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빨리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라 볼 수 있다.

 

춘곤증의 원인

동양 의학에서는 지금까지 잠자고 있던 활동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간의 역할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이른 봄에는 간이 너무 약해서 춘곤증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봄이 왔는데도 몸이 오랫동안 차가워져 있는 것에 멈춰있게 되면 머리로 가는 혈액이 충분히 순환되지 않으면서 신경전달이 느려지고 이는 졸음, 나른함 심하면 빈혈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감정 조절을 잘 하지 못하고 쉽게 짜증 내거나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도 간과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넘어갈 경우 간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은데 우선 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술과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간이 회복되는 시간인 23시부터 3시까지는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춘곤증 물리치는 방법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몸을 서서히 깨워주는 것이 중요한데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보면,

 

 

 

 

1) 산책 및 조깅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단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10~20분 정도 가볍게 걷거나 뛰는 것이 몸의 감각을 깨워 춘곤증을 이겨내는데 좋다.

 

2) 커피 줄이기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게 되면 피로가 오히려 누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식품 의약안전처에서 알려주는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400mg 이하이다.

 

3) 유산소 운동

산책 및 조깅이 유산소 운동에 속하지만 자전거, 수영 등 시간을 정해놓고 격렬하게 하는 유산소 운동의 경우에도 춘곤증을 물리치는 좋은 방법이다. 

 

4) 근력 운동

근력 운동의 경우 신진대사를 촉진 및 혈액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헬스장에서 바벨을 들거나 집에서 팔굽혀펴기, 스쿼트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요가 및 스트레칭 방법

요가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운동으로 호흡을 조절하고 몸의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춘곤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1. 손발 뻗기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두 팔과 다리를 뻗는다(이 경우 손끝과 발끝을 세워준다). 상체와 하체 근육이 이완되면서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

 

2. 어깨 돌리기

어깨를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번갈아가며 돌려준다. 어깨와 목 근육이 이완되어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3. 머리 흔들기

머리를 좌우, 앞뒤로 흔들어 준다 (이 경우 심호흡과 함께해 주면 더욱 좋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기 -> 심호흡 -> 머리를 앞뒤로 흔들기 -> 심호흡).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고 호흡 조절로 마음의 균형도 잡아준다.

 

4. 어깨 늘어트리기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어깨를 올렸다가 축 늘어트리기를 5회 반복한다. 어깨 근육이 이완되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목덜미 주무르기

손으로 목덜미 주물러 준다 (이 경우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가며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목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뇌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6. 머리 두드려주기

손가락에 힘을 주어 머리를 골고루 두드려주면 두피가 시원해지고 혈액 순환이 잘 되어 피로를 쉽게 덜어낼 수 있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줄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나 활동력 등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피로 증세이지 큰 질병은 아니다.

 

보통 1~3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평소 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일 경우 춘곤증의 증상이 일반인 보다 더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신진대사가 늘어나 봄이 되면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정도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탄수화물 대사를 도와주는 비타민B면역 기능을 도와주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히 숙면을 취하거나 밤잠을 설쳤을 경우에는 점심 식사 후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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