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란?
천식은 호흡기 질환으로 특정 물질에 노출되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기관지가 좁아져 기침,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이 발생한다.
천식 환자의 경우 기도가 매우 민감하여 먼지나 담배연기, 스트레스 등 아주 작은 자극에도 좁아져 심할 경우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 식품이나 건축자재의 화학물질, 장시간 노동에 따른 과로와 스트레스의 증가 등이 천식 발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천식의 증상 및 종류
천식의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쌕쌕거림, 가슴 통증 등으로 다양하다. 심한 경우 기도의 염증이 악화되어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호흡곤란, 가슴 통증이 더 심하다.
천식 발작의 경우 밤이나 이른 아침, 계절 변화 등의 기온차가 심할 경우, 몸이 피곤할 때, 담배 연나 향 연기 등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천식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1) 운동에 의한 천식
운동으로 인한 천식 발작의 경우 운동에 의한 차갑고 건조한 공기의 호흡과 흡입이 증가하여 기도가 차갑고 건조해져서 기도의 상태가 변한 결과로 발생한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 없이 20~30분 후에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는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 전에 몸을 충분히 풀며 항경련제를 흡입하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 약물에 의한 천식
아스피린이라는 약물 또는 아스피린과 같은 효과를 내는 약물에 의한 천식 발작을 '아스피린 천식'이라고 한다. 아스피린 천식의 경우 주로 20-30대에 비염 증상을 시작으로 수개월간 콧물, 후각 마비, 코막힘 등에서 발전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아스피린 유발 검사, 과민반응 등을 확인 후 약을 복용하여야 한다. 아스피린과 같은 효과를 내는 약물에는 해열제, 진통제, 감기약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진통제가 있다.
3) 알레르기성 천식
특정 알레르기에 의해 유발되는 발작을 알레르기성 천식이라고 한다. 이 경우 알레르기 항원을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알레르기의 원인을 모르는 경우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담배연기, 향 연기 등 항원 이외의 유발 요인을 피하며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성 천식이 발생하는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
4) 직업에 의한 천식
직장에서 사용하는 물질의 다량 흡입으로 인한 천식을 직업성 천식이라고 한다. 흔히 동물을 다루는 사람이나 제빵사, 제면사, 약사 등 호흡기로 다량의 물질을 흡입하는 직업에서 자주 찾을 수 있다.
5) 날씨에 의한 천식
천식 발작의 경우 날씨와 기압의 변화에 취약하며, 기후가 안정적인 한여름이나 한겨울보다는 봄과 가을과 같이 계절이 바뀔 때 더 흔하다. 태풍이 다가오거나 한랭전선이 지나갈 때에도 증가한다.
기온 변화에 따라 복장을 조정하고 겨울철에는 실내 보습에 주의하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천식 치료 방법
이제 천식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천식 환자의 기도는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므로 매일 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없어도 기도의 염증이 계속되어 먼지, 알레르기, 담배 냄새 등의 자극, 스트레스 등이 더해지면 증상이 재발한다. 따라서 증상이 있을 때만 치료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만성 기도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치료법은 염증 억제에 효과적인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이다. 말 그대로 흡입하는 약물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처방전 없이는 구입할 수 없으며 꼭 의사의 감독하에 복용해야 한다.
또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 물질과 알레르기 항원을 피하고 컨디션 조절, 실내 환경 조정, 금연, 충분한 수면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천식 발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효과가 있는 발작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기관지를 넓히는 약물인 흡입 각성제 약물과 함 테오필린 약물도 조합하여 사용될 수 있다.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물이 본인에게 가장 잘 맞기 때문에 사람마다 약물의 종류는 다를 수 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발작이 너무 심해서 누워 있는 것조차 힘들다면 응급실에 방문하여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발작 시 흡입하거나 먹는 약물을 너무 자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호흡기에 무리를 주며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천식 증상의 강도나 발작 빈도 등에 대해 의사와 논의 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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