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 및 치료, 극복방법

공황장애-증상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을 특징으로 하며 심장 박동의 증가, 호흡 곤란과 같은 신체적 증상과 함께 갑자기 강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공황장애는 유전적, 생화학적, 심리적 요인이 관련되어 있으며 예측할 수 없고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의 증상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어느 날 이유 없이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과 함께 불안과 공포가 겹치면서 정신적인 질환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고 현실 부정을 계속하며 망상을 계속한다)이 나타나고 공황 발작을 반복적으로 일으킨다.

 

공황 발작은 일반적으로 10분 이내에 최고조로 달하며 1시간 내에 자연적으로 가라앉는다.

 

공황 장애의 또 다른 특징은 병이 진행됨에 따라 다른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발병 초기에는 공황 발작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공황 발작이 반복될수록 '공황 발작이 또 일어나면 어떡하지' 등과 같은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불안함과 공포감이 점점 심해진다. (외출 공포증, 광장 공포증, 차량 공포증 등)

 

공황 장애가 만성화되면 우울증으로 인해 합병증을 많이 앓게 된다. 합병증으로는 양극성 장애, 자율 신경계 장애 등이 나타나게 되고 삶의 질이 자연스럽게 저하된다.

 

공황장애 초기 증상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면,

 

 

 

 

1) 심장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꽉 잡히는 느낌이 들며 심할 경우 심장이 입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 호흡 곤란을 자주 느끼며 대기 중에 공기가 희박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목이 건조한 느낌을 자주 받는다

 

3) 머리가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며 머리의 혈관이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4) 복부 불편감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고 배가 이상하게 당겨지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5) 망상을 자주 하고 내가 나 자신이 아닌 느낌, 다른 사람이 자꾸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 구름 위를 걷고 있는 느낌 등을 받는다

 

6) 팔 다리의 떨림, 미쳐버릴 것 같은 느낌, 죽음에 대한 두려움,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다

 

공황장애 원인

공황장애의 원인은 뇌의 기능 상실로 인한 생물학적 이상으로 보면 된다. 병태생리학적으로는 말초신경계와 중추신경계 조절 장애와 관련이 있다.

 

공황장애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세로토닌과 Y-아미노뷰티르산이 있는데 세로토닌이 부족하거나 과다 분비되면 극도로 불안하게 만들며 Y-아미노뷰티르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지속된 스트레스가 공황 발작을 일으키게 한다)

 

또 한 번 발작을 일으킨 경우에는 뇌의 변연계에서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그 불안감을 전두엽으로 전달한다. 발작을 감지하는 전두엽은 지속적인 불안함으로 인해 다양한 공포증 (광장 공포증, 차량 공포증 등)의 발병으로 이어진다.

 

즉, 공황장애는 심인성질환이 아니라 뇌의 기능성 장애로 인한 질환임을 알 수 있다.

 

공황 장애의 또 다른 원인은 스트레스이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발작이 일어나기 몇 달 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특히 심리적 스트레스는 공황 발작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인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는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이 물질이 뇌의 시상하부, 좌상, 편도체를 집중적으로 자극하고 불안과 공포 및 감정 변화를 계속 느끼게 한다. 즉, 스트레스가 뇌를 흥분시켜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교란시킨다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는 공황장애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발작을 일으키는 일종의 방아쇠라고 생각하면 된다.

 

추가로, 공황장애 테스트에 대해 알아보면,

(아래 13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발생하여 10분 이내 최고조로 달한 다음 30분 후 진정되면 공황장애라 판단된다)

 

 

 

 

1. 심계항진, 심박수 증가

 

2. 발한(피부의 땀샘에서 땀이 분비되는 현상)

 

3. 몸의 떨림

 

4. 숨가뿜

 

5. 숨이 막히는 호흡곤란

 

6. 복부 불편감

 

7. 구토 및 메스꺼움

 

8. 어지러움, 현기증

 

9. 비현실적인 느낌, 비인격화적 느낌

 

10. 통제력 상실

 

11. 죽음에 대한 두려움

 

12. 비정상적인 감각 (무감각, 따끔거림)

 

13. 몸이 너무 차갑거나 뜨거움

 

공황장애 치료 및 극복 방법

공황장애 치료는 의사와의 정밀한 면담을 통해 이루어지고 필요시 뇌 신경계 검사, 심리 검사, 성격 검사 등을 진행할 수도 있다.

 

공황장애를 치료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래와 같다.

 

1)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치료와 행동치료의 한 형태로 인지적 왜곡과 편향 (인식, 지각, 사고 등)을 교정하고 행동을 취함으로써 지각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안에서 공황발작을 일으켰을 경우 '엘리베이터'와 '공황발작'이라는 두 가지는 전혀 연관이 없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실제 엘리베이터에 환자를 자주 노출시켜주는 것이다. (단, 발작 장소에 노출시켰을 때 매우 고통스러워하거나 극심한 공포에 떨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자가 육성법

자가 훈련은 이완 기법 중 하나이다. 6가지 배경 공식에 따라 차례로 진행하는데 한 번에 5~10분 정도 하루에 2~3회 정도 실시한다.

 

6가지 배경 공식을 알아보면,

 

(1) 무게 : '나의 손, 발은 무겁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2) 온열 : '나의 손, 발은 따뜻하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3) 심장 조절 : '나의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고 있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4) 호흡 조절 : '나는 지금 호흡이 편하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5) 복부 온난화 : '나의 배는 지금 따뜻하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6) 이마 쿨링 : '나의 이마가 지금 기분좋게 시원하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자가 훈련의 효과는 정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 피로회복, 집중력 향상, 과민성 제거 등이 있고 이는 공황 장애 극복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공황장애의 약물치료는 일반적으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와 불안완화제(벤조디아제핀)이 포함된 약물을 사용하는데 이는 정밀 검사와 함께 의사의 면담을 통해 복용할 수 있다.

 

약물치료의 경우 증상이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여 복용 약물의 양을 늘리거나 줄이는 경우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 자가 육성법을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